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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살이/먹거리

태국 방콕 여행, 폭신한 일본식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방콕 그램(gram)

by 닉네임뭐라해 2020. 9. 26.

태국 방콕 여행, 방콕 카페, 방콕 여행

코로나로 인해, 외부에서 먹기보다는

집으로 포장해와서 먹는 일이 많아진 요즘.

 

원래 음식 포장을 잘해주는 태국이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포장 문화가 

더 보편화되는 듯하다. 

 

방콕에는 미국식 팬케이크 집도 많지만, 

폭신한 느낌의 일본식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gram의 팬케이크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

 

오사카에서 온 수플레 펜케이크 카페 그램(gram)

 

요즘은 지점이 많아져서 쉽게 찾을 수 있는 gram
저녁에 가서, 다 팔리고 오리지널 맛만 남았다. 

저녁에 슈퍼에서 장을 보고, 

팬케이크 가게가 보이길래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 위해 포장해왔다. 

 

혹시나 크림이 빵에 스며들어서 

못 먹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내일 먹어도 되나요?"라고 서툰 태국말로

직원에게 물어보니 

냉장고에서 이틀까지는 괜찮다고 한다. 

 

남편에게 내가 태국말로 물어봤다고

네이티브 같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태국 사람이라면 내일 먹어도 되나요 보다는

보관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라는 식으로

질문을 했을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내가 태국말을 엄청 잘하는 줄. 

 

크림이 엄청 듬뿍 들어 있다. 

우리나라 홍대와플과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홍대와플 생크림+치즈크림 조합 좋아함)

푹신하고 부드러운 조합의 팬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이 곳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 

다행이 크림은 녹지 않았다. 

사 오고 다음날 아침으로 먹으려고 

꺼내봤는데, 모양도 멀쩡. 

팬케이크도 멀쩡했다 ㅎㅎ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크림의 양

개인적으로는 크림이 너무 많아서

느끼....... 원래 크림이랑 빵이랑 따로 파는 걸

고르고 싶었었는데, 

직원이 다 팔리고 저 모양만 남았데서...

 

빵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크림 양!

개인적으로는 저거 1/3만 들어갔어도

좋았을 뻔!

 

느끼해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집에 메이플 시럽이 있어 같이 뿌려먹으니

메이플 시럽의 달달함이 느끼함을 잡아줬다. 

 

커피+메이플 시럽+gram 팬케이크로

아침 한 끼 잘 해결!

 

가격은 개당 75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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