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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살이/별일없는 일상

잘 차려먹기

by 닉네임뭐라해 2020. 9. 6.

내 인생에서 이렇게 

내 스스로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잘 챙겨먹은적이 있나 싶다. 

 

하긴, 이렇게 밥을

혼자서 오래 먹어본적도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도시락이 나온 걸 접시에

플레이팅 하는 수준이지만. 

 

확실히 도시락 상자에서

그대로 먹는 것 보단

훨씬 낫다. 

 

아 물론, 실제 제공되는 양은

저것 보다 많다. 

먹을만큼만 접시에 담는다. 

 

이제 다음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도 끼니 때 마다 

잘 먹어서, 

이 곳에서 나간뒤에 뭘 막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든다. 

 

아.

시원한 맥주나 

달콤쌉싸름한 와인은 

생각난다. 

 

집에 가면 술을 마시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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