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이렇게
내 스스로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잘 챙겨먹은적이 있나 싶다.
하긴, 이렇게 밥을
혼자서 오래 먹어본적도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도시락이 나온 걸 접시에
플레이팅 하는 수준이지만.
확실히 도시락 상자에서
그대로 먹는 것 보단
훨씬 낫다.
아 물론, 실제 제공되는 양은
저것 보다 많다.
먹을만큼만 접시에 담는다.
이제 다음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도 끼니 때 마다
잘 먹어서,
이 곳에서 나간뒤에 뭘 막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든다.
아.
시원한 맥주나
달콤쌉싸름한 와인은
생각난다.
집에 가면 술을 마시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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