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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살이/먹거리

태국 방콕 여행, 방콕 차이나 타운 ba hao tian min 푸딩을 집에서도!

by 닉네임뭐라해 2020. 9. 29.

방콕 차이나 타운, ba hao tian min (바 하오 티안 민) 푸딩

개인적으로는 방콕 차이나 타운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아마 방콕에서 가장 맛있는 길거리 음식점을 가고 싶다면

태국 현지인들 백의 백은 차이나 타운을 추천할 것이다. 

 

그곳에는 맛있는 태국 음식, 태국식 중국 음식,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집 근처에 ba hao tian min 푸딩 집이 생겨서 

흑임자 푸딩과 피넛 버터 푸딩을 포장해왔다. 

 

패키지도 귀엽다

흑임자 푸딩과 그리고 흑임자 소스를 따로

포장해서 준다. 

쇼핑백도 핑크 핑크 

흑임자 가루가 푸딩위에 뿌려져 있고, 

진한 흑임자 소스와 같이 먹으면 된다. 

한 숟가락 떠보면,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이

커스터드 색감의 푸딩이 보인다. 

식감도 매우 부드러워 검은깨 소스 없이 

검은깨 푸딩만 먹어도 맛있었다.  

쿠앤크 같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소스의 왕국 태국에서 자란

태국인과 살고 있기 때문에

흑임자 소스를 그득 그득 들여 부었다. 

소스를 부어 부어

흑임자 소스를 넣으니 더욱 단맛이 배가 되어

많을 줄 알았던 푸딩을 순식간에 해치우게 되었다. 

실패할리 없는 검은깨 맛 

여기에 좋아하는 티 종류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녹차, 캐모마일 등 단 맛이 없는 티 추천!

소스가 잔뜩 묻은 흑임자 푸딩

남편이 고른 피넛 버터 푸딩. 

노란 푸딩과 

땅콩 가루, 피넛 버터 소스를 함께 주었다. 

고소함의 극치를 달리게 생긴 구성
뽀얀 푸딩은 다시 봐도 맛있겠다 

개인적으로 피넛 버터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땅콩맛 푸딩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푸딩만 먹어도 맛있다 

땅콩 소스의 달짝지근한 맛과

땅콩 가루의 식감이 푸딩과 잘 어우러져

얘도 금방 먹어버렸다. 

 

다 때려 붓기

 

완성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른 맛도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괜찮았던 ba hao tian mi 푸딩. 

이제는 굳이 차이나 타운까지 가지 않아도

이곳저곳에 지점들이 많이 생기는 듯하다. 

 

보니까 여기 푸딩 집이 태국 여행 시 

방콕 디저트 맛집으로도 많이 소개되었다고 하더만

(하지만 기다려서 먹고 싶지는 않음)

 

냠냠냠

하긴 요즘은 line man만 있으면

방콕 끝에서 끝에 있는 

식당들도 다 배달해주는 데 ㅎㅎ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잘 팔릴 것 같은 바오 하오 티안 미 푸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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