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살이/방콕, 태국 다반사

태국 환율 (미국 달러, 한국 원 vs 타이 바트), 태국돈 환전하기

by 닉네임뭐라해 2020. 10. 29.

태국환율, 태국 환율, 미국 달러, 태국 돈 환전하기, 방콕 치안, 미국환율, 태국바트

미친 듯이 올랐던 태국 돈, 고점 찍고 내려오나

태국 환율 : 1바트 = 36,27원  (10월 29일 기준)

정말 몇 년 전까지만 해도1밧 = 32원, 31원 하던 태국 바트가 어느 순간 1바트 당 33원, 34원을 넘어가더니 와 미쳤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1바트 당 39.47원까지 찍어버렸었다. 말이 39.47원이지, 실질적으로 바꾸는 걸로 생각하면 1밧당 40원은 그냥 넘어간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꿈과 같은 31.29원

 

그래서 금일 기준 환율로 1 바트에 36,27원, 아마 환전하거나 송금의 경우 38원 정도 될 것 같다. 

태국에서 세븐 일레븐에서 500ml 물을 10바트면 구입이 가능한데, 물 한 병에 약 380원 정도. 

 

100밧 3800원, 100바트면 아마 길에서 국수(꿰에띠 아우) 하나 사 먹고 물 한병 시켜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00바트면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도 못 사 먹는다. (태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05바트...콜드 브루 130바트...작은 사이즈 기준)

 

태국에서 가장 큰 현금 지폐인 1000바트 = 38,000원 (10월 29일 기준)

1,000 바트면 두 사람이 중저가 일반 식당 (백화점에서 보이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MK수끼, 오오토야, S&P)에서 배부르게 먹고 조금 남는 정도. 만약 술이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미국 달러 대비 태국 바트 강세도 한풀 꺾여

오랜만에 보는 1달러 당 33바트다.

타이 바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왔었는데, 코로나 및 이 곳 반정부 시위가 터지기 전에는 태국이 나름대로 '안전한' 국가로 인식되어 외국인들이 돈을 묶어 두기에 좋은 곳으로 여겼었다.

 

그래서 미국 달러 대비 태국 바트도 바트 강세가 이어졌었고. 그러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뒤 다시 달러 강세로 태세를 전환하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운 1달러 당 36바트..

현재는 작년만큼 미친 듯이 내려가진 않은 수준이지만, 불과 4-5년 전만 해도 1달러 당 36밧까지 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 최근 몇 년 사이에 태국 바트가 얼마나 강세인지 알 수 있다. 

 

태국 돈 환전하기

지금은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태국 여행은 잠시 접어두고 있지만, 예전만 해도 태국은 환율도 저렴하고 물가도 싸서 여행 오기 정말 좋았는데. 요즘은 몇 년 전에 기억하던 물가 생각하면... 흠. 

 

일단 환율이 몇 년 전보다 많이 올랐고, (최고점은 다행히 넘어갔다) 4~5년 전 태국 여행을 생각하고 예산을 잡으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아 옛날 느낌은 살짝 아닐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래도 한국 물가에 비해서는 당연히 많이 저렴한 편이고, 가성비 좋은 호텔 레스토랑과 마사지를 즐기기 좋은 곳임엔 아직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환전은 거래 은행에서 환율 우대 받고 하는 게 제일 맘 편한듯 

 

방콕에서 바트 환전하기?

몇몇 여행자 분들은 방콕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해서 한화를 들고 온 뒤 환전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큰돈을 갖고 방콕 시내에서 움직이는 위험 부담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요즘에는 은행마다 해외에서 바로 인출해서 쓸 수 있는 해외용 체크카드도 만들어놔서 이 곳 ATM도 이용 가능하다. 

 

태국 돈 종류

태국 돈은 크게 지폐와 동전으로 나뉜다. 

 

지폐1,000바트, 500바트, 100바트

동전: 10바트, 5바트, 2바트, 1바트 (그 이하는 스땅이라고 부른다)

 

쇼핑몰 등은 신용카드가 가능하고, 어떤 곳은 일정 금액이 넘어야 가능한 곳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최소 결제 금액 500밧)

개인적으로 일상 생활 할 때는 카드, 지갑에는 현금으로 비상용으로 2,000~3,000밧 정도 갖고 다니는 것 같다. 

(의외로 현금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많아서 지갑에 현금이 없으면 불안함)

한국에서 있을 때는 진짜 핸드폰 하나 들고 다녔는데. 이 곳에서는 동전과 지폐가 들어갈 수 있는 지갑이 필수가 돼버렸다. 

 

어차피 쓰다 보면 1,000바트 쉽게 깨지니까 환전할 때 종이 많이 가져오지 않게 1,000바트 + 500바트로 환전. 

100바트랑 그 이하의 단위들은 정말 쓰다 보면 무궁무진하게 나오게 됨..... 지갑이 뚱뚱해짐.

 

돈 종류 환전도 개인 성격이랑 취향에 따라 달라 어느 방법이 맞다고는 못하겠다.

 

태국 팁 문화

태국에서는 팁 문화가 있는데, 식당, 마사지, 네일 샵, 헤어, 호텔 등 분야에서 많이 발견된다. 

팁은 무조건 주는 게 아니라 '주면 좋음' 정도라서 만약 내가 받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면 팁을 줘도 된다. 

금액은 내가 주고 싶은 만큼. (100밧 미만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무난하게 다 괜찮았던 것 같다.)

 

얼른 태국 환율이 예전처럼 1밧당 31원 이런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