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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살이/방콕, 태국 다반사

방콕 수완나품 국제 공항 (위치, 면세 담배, 술, 택시 이용 등)

by 닉네임뭐라해 2020. 10. 22.

방콕의 허브 공항, 수완나품 국제공항

태국 방콕에는 국제공항이 두 곳이 위치한다. 

첫 째는 가장 많은 외국인과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수완나품 국제공항(Suvarnabhumi Airport), 영어 기재와 발음이 왜 다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리고 돈므앙 국제공항(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예전에는 국내선 비행기들만 왔다 갔다 했지만 2012년부터 수안나품에서 국제선 노선이 이전되면서 타이 에어아시아, 녹에어, 타이 에어아시아 X와 같은 저가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

 

일단 국내에서 티켓팅을 할 때 목적지가 BKK이라고 하면 대부분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뜻한다. 태국의 대표적인 공항이기도 하고 메이저 항공사들은 대부분 이 곳을 거친다. 원래는 돈므앙 공항이 태국의 허브 공항이었지만, 오래되기도 하고 공항도 작았던 터라 포화 상태가 이르게 되자 2006년에 신설했다. 덕분에 수완나품은 요즘 가도 오래된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위치: 사뭇쁘라깐 주 방플리 군. 

그냥 도심에서 차 타고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가 막히면 1시간도 거뜬히 넘는다. 

 

국내 이용 가능 공항: 인천 국제공항, 김해 국제공항, 제주 국제공항에서 수완나품으로 바로 가는 직항을 이용할 수 있다. 

 

태국 면세 담배: 태국은 담배와 술에 아주 엄한데,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려면 1인당 1보루(200개비) 밖에 안된다. 술도 1인당 1L 미만 1병씩 밖에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주류가 만약 1리터를 넘을 경우 압수와 더불어 구입한 금액의 2배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태국 여행을 할 때는 면세점에서 술과 담배는 많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완나품 택시 비용, 이용

만약 호텔에서 차량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바가지 쓸 확률이 높다. 그래도 국내 택시 비용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많이 나와도 500바트~1000바트 (4만 원 미만)이긴 한데. 뭔가 외국인이라서 사기당하는 기분이 드는 게 싫다면, grab 택시 같은 택시 서비스 어플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때문에 입국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태라 택시 기사들도 많은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유심칩 구매

예전에는 공항에서 태국 통신사인 TRUE, AIS 유심칩을 많이 구입했는데 요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유심칩을 판매한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만약 여유가 있다면 미리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당일 도착하게 되면 짐 찾고, 이동해야 하고 정신없을 것이기 때문)

 

인천공항에서 수완나품까지 시간

직행을 이용할 경우 5시간 ~ 5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수완나품에는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로만 가득하다. 예전에는 전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태국 정부가 중국 부자 관광객들을 상대로 자국의 문을 열어주고 있지만, 전 세계 관광객들을 상대로 언제 오픈을 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요즘은 반정부 시위까지 겹쳐져서 이래 저래 여행 오기에도 좋은 시기는 아닌 듯싶기도 하고.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예전처럼 아무 걱정 없이 공항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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