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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살이/방콕, 태국 다반사

파타야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넥센 호텔 (Best Western Plus Nexen Hotel Pattay) feat. 여행비 아끼기 최고

by 닉네임뭐라해 2020. 10. 13.

파타야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넥센 호텔, 파타야 호텔, 파타야 여행, 태국 파타야 여행 

파타야에 사는 남편 친구네 애기를 보러 주말에 오랜만에 파타야로 고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태국 내 호텔이 많이 저렴한데, 아고다에서 이것저것 할인을 많이 해준다. 

그 중 발견한 완전 개 저렴한 호텔을 발견! 주말 1박 2일에 단 돈 1,231 바트! 한화로 5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을 발견했다. 

게다가 2020년 10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라 어떤지도 궁금하기도 했고, 

문제는 도심에 있는 호텔이라, 비치뷰는 없다는 아쉬운 점. 

 

1. 호텔 로비 

 

작은 호텔이라 로비도 아주 작다. 물론 5성급 호텔이랑 비교하면 안 되고...

이 가격에 깔끔하게 잘 단장되어 있는 느낌이다. 스텝들도 매우 친절하고, 웰컴 드링크도 준다. 

 

새로 오픈해서 모든게 깨끗 깨끗
호텔 바로 옆에 패밀리마트가 있다.

 

로비에 귀여운 미니바도 있어 저녁에 간단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인 모습

 

바로 앞에 한국 식당도 있더라. 

일단 소규모 저가형 호텔이라 딱히 파타야 호텔이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그냥 방콕에 있다는 느낌? 우리는 어차피 친구 만나고 눈만 붙이러 이용하는 것이라서

일부러 좋은 곳은 하지 않았다. 코로나 때문에 주말인데도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오히려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다. 

 

2. 귀여운 피트니스 센터

 

2층에는 아담한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데, 아마도 사용한 손님들이 거의 없었나 보다.

요가 매트는 뜯지도 않은 채 새 걸로 그대로 있고, 아령이나 기타 다른 기구들도 사용한 흔적은 거의 없다. 

하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요즘은 헬스장 이용도 안 하는 분위기라.. 호텔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은가 보다. 

 

아주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정도
트레이드 밀과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도용 기구들이 있다.

피트니스 센터 옆에는 작은 어린이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가 퇴실할 때 저학년 어린이가 놀고 있었다. 

피트니스 센터 옆에 마련된 작은 키즈 공간.

3. 수영장 

 

이 곳은 정말로 깨끗한 곳에서 잠만 자러 오기에 좋은 곳. 수영장을 만약 기대한다면 다른 곳을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기라서 우리한테는 수영장이던, 비치던 그런 조건들이 필요 없었지만 만약 파타야 여행을 와서 근사한 수영장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이 곳은 패스~규모도 소규모라서 그냥 아기들 놀기에 좋은 정도다. 아.. 그냥 콘도에 있는 수영장 크기만 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4. 객실

 

객실은 가격에 비해 깨끗하고 넓었다. 태국 호텔들이야 공간에 인심이 후한 편이라 어딜 가던 기본 이상은 하긴 하지만. 

암튼 비즈니스호텔 느낌으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형식이다. 우리는 더블로 했는데, 슈퍼 싱글 두 개가 붙여 있는 크기로 침대 크기도 매우 넉넉하고 매트리스도 괜찮아서 편안하게 잠을 잘 잤다. 

 

넉넉한 침대 사이즈
티비, 테이블 
아주 기본적인 어메니티

아 화장실은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침대에서 화장실을 볼 수 있고 화장실에서도 침실을 볼 수 있다. 

물론 블라인더가 있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는 당연히 지킬 수 있다. 

 

통유리로 된 화장실
깨끗한 화장실
화장실에서 본 침대

5. 위치

위치는 이 정도

위치는 파타야 해변과 좀 멀고, (차 타고 가면 10분~15분 정도) 대신 주변에 뭐 이것저것 가기는 편할 듯싶다. 

 

착한 가격에 잠만 자고 싶으면 추천! 

만약 파타야 여행 느낌을 내고 싶으면 그냥 그 근처에 있는 두짓타니 호텔로.  두짓타니가 오래되긴 해도 수영장도 여러 개에다 해변 바로 앞이라서 놀러 온 분위기 내기는 좋다. 

 

6. 외국 여행객이 없는 파타야. 

 

태국 입국 이후, 처음으로 파타야를 가봤는데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거리는 그냥 태국 로컬들만 가득한 곳이 되었고, 

그 관광지 특유의 분위기는 많이 옅어진 듯싶다. 

대신 태국 정부에서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국내 여행을 즐기는 태국 로컬들은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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